실존철학의 한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2장. 실존철학의 한계 이상의 실존철학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실존철학은 ‘인간의 주체성 상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시대의 화두로 던졌을 뿐, 실제로 ‘인간의 본래적 자아’ 혹은 ‘인간의 자기자신과의 올바른 관계’의 회복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했다. 그 원인은 무엇보다도 1,2차 세계대전과 산업사회의 광범위한 인간 소외 등 인간이 행동을 통해 자신의 본질과 실체로서의 실존을 위해 기초가 되는 정신 속 자기의식을 질식시키던 시대상황을 실존철학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자본주의의 성공이 인간 소외를 비롯한 온갖 부작용을 합리화시키고 있는 오늘의 현실과 그런 자본주의에 동조하고 그것의 현실을 뒷받침하려는 현대철학과 지식인들의 전반적인 경향, 그리고 실존철학 자체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그에따라 현대자본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