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토모더니즘 썸네일형 리스트형 4장. ‘주체 해체의 철학’으로서의 현대철학 비판 1) 인간을 어떤 ‘구조의 산물’로 보려는 현대철학의 경향 현대는 가히 ‘주체主體의 수난시대’라 할 만하다. 현대철학은 ‘주체의 부정’이 대유행이다. 현대철학의 주체 해체의 경향은 ‘불변하는 공통성’으로서의 인간의 본질을 부정하고 ‘실체로서의 자아’, 혹은 ‘통일성으로서의 자아’를 부정하는 현대철학의 경향과 무관하지 않다. 그리고 그것은 현대철학의 상대적 가치관의 정신과 무관치 않다. 인간 주체를 어떤 ‘구조의 산물’에 불과한 것으로 규정할 경우 ‘인간에게서 그것을 빼면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것’ 즉 인간의 영원불변하는 본질이 남을 수 없기 때문이고, 결론은 ‘인간은 상황에 따라서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상대적인 존재’로 귀결될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현대철학 전체가 모든 노.. 더보기 이전 1 다음